2018년 창단한 독립구단 FC아브닐에 외국선수 삼총사가 합류했다.
FC 아브닐은 글로벌 독립구단의 다양성에 걸맞게 K3, K4에도 드문 3명의 외국인 선수와 함께한다. 유럽 프로무대 경험이 있는 덴마크 국적의 필립, 나이지리아 아버지와 일본 어머니를 둔 알리오, 캐나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토마스까지 세 선수와 함께 힘차게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FC 아브닐은 국내 최초의 글로벌 독립구단으로 매년 프로에 도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모여 훈련 및 경기를 진행하는 ‘프로 양성소’이다. 국내 K리그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북중미, 유럽 등 해외 프로 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꿈을 위해 모여 있다. FC 아브닐은 전문적인 코칭과 트레이닝, 국내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프로에 진출할 수 있게끔 교두부 역할을 하여 선수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C 아브닐은 서도협이 2023시즌 대구FC에 입단했고, 2022년에는 박성현이 전북현대와의 계약을 맺었고 K1에서 데뷔까지 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번에 팀에 새로 합류한 필립은 덴마크 Randers FC에서 프로 선수로 활약한 바 있으며 미국 대학 디비전 1 소속 위스콘신대학교에서도 최근까지 선수로 뛰었다. 필립은 “한국의 높은 프로 레벨에 도전하기 위해 과감하게 미국 대학 생활을 접고 한국에 왔다. FC 아브닐에 합류한 이유는 독립구단이지만 프로 레벨에 버금가는 훈련과 다양한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올릴 수 있고 이와 더불에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고 판단했다. 프로 무대 도전을 위해 FC 아브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FC 아브닐의 최성환 감독은 “이번 2023시즌에도 국내 프로팀들과의 많은 연습 경기를 통하여 선수들이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그 여정에 윤활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고 이런 다양성에 맞춰 더욱 질 좋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송파구로 지역 이전을 했는데 주민들과 소통 및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송파구의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