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존 스톤스(29, 맨시티)가 새로운 역할이 익숙치 않다고 고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0 완승했다.
전반 27분 로드리의 득점으로 앞서 나간 맨시티는 후반 25분 베르나르두 실바, 31분 엘링 홀란의 추가 골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UEFA 챔피언스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존 스톤스를 선정했다고 알렸다.
스톤스는 로드리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로 구성된 백스리 라인을 보호했다. 그는 이 경기 1개의 어시스트를 포함해 패스 성공률 80%(28/35), 기회 창출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3회, 클리어링 1회, 볼 리커버리 4회를 기록했다.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스톤스는 "포지셔닝과 관련해 나에게 큰 학습이 됐다. 미드필더 역할은 나에게 자연스럽지 않지만, 나는 늘 배우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 스스로를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보여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스톤스는 "경기 시작 후 70~80분이 돼서야 편안함을 느꼈다. 침착함을 유지하고 우리의 경기 과정을 믿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