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감독 “이금민 스피드와 박은선 포스트플레이 인상적” [용인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4.11 22: 33

이금민(29, 브라이튼)과 박은선(37, 서울시청)의 대활약을 적장도 인정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A매치 평가전에서 이금민의 해트트릭과 박은선의 멀티골이 터져 잠비아를 5-0으로 이겼다. 지난 7일 수원에서 잠비아와 가진 1차전서 5-2로 대승을 거둔 벨호는 평가전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잠비아 부르스 음와페 감독은 “2경기 치르면서 한국보다 느렸다는 것을 느꼈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보완점을 배웠고 나아갈 방향을 확인했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음와페 감독은 인상적인 선수로 박은선을 꼽았다. 그는 “한국이 장신공격수(박은선)를 바탕으로 포스트플레이에 강점을 보였다. 한국이 이런 전술을 유지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박은선 투입 후 어려운 경기를 했다. 박은선 포스트플레이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대비하지 못했다.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면서 아쉬운 경기를 했다”고 평했다.
세 골을 넣은 이금민도 골칫거리였다. 음와페는 “득점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스피드를 활용해 득점을 노리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금민을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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