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램파드 괜찮을까?' 나폴리→첼시 온 DF "그는 전설. 지도 경험도 있잖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4.11 17: 53

"프랭크 램파드 감독(45)은 전설이며 이미 팀 선수들의 절반 이상을 훈련시킨 경험도 있다."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32, 첼시)가 급하게 첼시 지휘봉을 잡은 램파드 감독을 신뢰하는 이유다.
첼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을 치른다.

[사진] 쿨리발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첼시의 사령탑이 바뀌었다. 앞서 6일 첼시는 램파드에게 임시 감독을 맡겼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다. 지난 3일 첼시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해고했다. 
램파드는 과거 18개월 가까이 첼시 감독을 맡은 바 있다. 성적 부진으로 2021년 1월 경질됐지만, '소방수'로 다시 투입됐다.
8일 램파드 감독은 울버햄튼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0-1로 졌다. 복귀전 패배. 레알을 상대로 다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사진] 프랭크 램파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령탑이 바뀌고 리그 승리도 가져오지 못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쿨리발리의 램파드 감독에 대한 신뢰는 꽤 단단하다. 
11일 BBC에 따르면 지난 여름 나폴리에서 첼시로 이적한 쿨리발리는 "램파드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첼시를 나아가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 '전설'이기도 하다. 그는 과거 13년 동안 첼시에서 뛰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211골)로 남아 있다. 그 기간 동안 그는 리그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기록했다.
쿨리발리는 "램파드 감독은 전설이며 이미 팀 선수들의 절반 이상을 훈련시킨 경험도 있다"며 그를 믿고 따르고 싶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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