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31, 마인츠)이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독일 '키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이 라인업에 이재성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키커가 선정한 베스트 11에는 골키퍼 1명과 4명의 수비수, 3명의 미드필더, 3명의 공격수가 선정됐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골키퍼 마르크 플레컨(프라이부르크), 수비수 하파엘 게헤이루(도르트문트), 마테이스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요나탄 타(레버쿠젠), 요샤 파그노만(슈투트가르트), 미드필더 엘리스 스키리(쾰른), 이재성(마인츠),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공격수 무사 디아비(레버쿠젠), 일라스 베부(호펜하임), 아민 아들리(레버쿠젠)다.
이재성은 지난 8일 FSV 마인츠 05와 베르더 브레멘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두 골 모두 관여했다. 해당 경기 마인츠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13분 카림 오니시보와 교체로 출전한 이재성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빠르게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들어갔고 이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질반 비드머가 뒷발로 공을 잡아뒀다. 이후 뤼도비크 아조르크가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재성의 활약을 계속됐다. 브레멘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 1-1이던 후반 추가시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한 차례 막아냈지만, 넬슨 바이퍼가 실수 없이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는 경기 종료 직전 니클라스 퓔크루크에게 실점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빌트', '키커' 등 독일 매체는 1~6점까지 평점을 매기는데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낮은 평점을 준다. 이 경기 뛰어난 활약으로 팀 득점에 모두 관여한 이재성은 키커 평점 2점을 받았다.
한편 지난 경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3-1로 격파한 레버쿠젠은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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