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과 델레 알리(베식타스)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데일리 메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알리가 맨체스터의 한 고층 주택에서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사진이 소셜미어에 널리 퍼지면서 팬들의 실망감이 더욱 커졌다”고 보도했다.
해피벌룬은 흡입하면 마취감이 느껴지는 아산화질소를 가득 채운 풍선이다. 일종의 마약이다. 아산화질소를 코나 입으로 흡입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웃음이 나오기 때문에 ‘해피벌룬(Happy Balloon)’으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2017년 8월 이후로 판매가 금지됐다.
또 데일리 메일은 해피벌룬 뿐만 아니라 알리의 테이블에 놓여있던 술병도 설명했다. 한 병에 215파운드(35만 원)인 데킬라와 씹는 담배 등 예상하기 힘든 물품이 놓여 있었다.
알리는 손흥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과 일명 ‘DESK’ 라인을 구축하며 토트넘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그런데 알리는 부상이 이어지면서 부진도 함께 찾아왔다. 2021-2022 시즌 에버튼으로 팀을 옮겼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튀르키예로 향했다. 그러나 알이는 13경기서 2골만 기록중이다. 설상가상 최근 부상으로 10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알리는 예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웃음 가스 논란까지 일으키며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