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0, 토트넘)이 경질된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에게 작별을 고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2-1로 격파했다. 5위 토트넘(승점 53점)은 4위 맨유(승점 56점)를 추격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오른발 감아차기로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넣었다. 케인은 후반 34분 추가골을 넣었다. 케인은 23호골로 득점선두 엘링 홀란(30골)을 추격했다.
경기 후 케인은 콘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콘테의 무운을 빈다. 나와 그의 관계는 좋았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은 것은 단지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우리는 크리스티안, 라이언, 스태프들과 함께 계속 싸워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콘테 경질 후 케인이 그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콘테는 사우스햄튼전 후 구단과 선수들을 비난하는 발언으로 경질의 빌미를 제공했다. 케인은 당시에 대해 “우리가 실망스러운 경기를 한 뒤 감정적인 상태였다. 콘테는 좋은 사람이다. 단지 그의 감정이 표출됐다. 그런 모습도 콘테의 일부”라고 변호했다.
토트넘은 4위를 위해 싸우고 있다. 케인은 “아직 4위를 위해 싸울 기회가 있다. 과거나 미래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