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은 파도 파도 미담뿐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2-1로 격파했다. 5위 토트넘(승점 53점)은 4위 맨유(승점 56점)를 추격했다.
손흥민이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전반 10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대기록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전 동료들도 대기록 소식에 축하인사를 전했다. 손흥민과 2021년까지 함께 토트넘에서 뛰었던 무사 시소코(34, 낭트)는 “손흥민은 항상 웃고 말 걸기를 좋아한다. 동료들도 손흥민을 보고 웃을 수밖에 없다. SONNY는 최고의 선수이자 최고의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삼프도리아로 임대이적한 해리 윙크스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기는 좀 시간이 걸렸다. 프리미어리그가 더 거칠기 때문이다. 이제 손흥민은 육체적으로도 성숙했다. 그가 얼마나 강한지는 같이 훈련해보고 경기를 뛰어보면 알 수 있다. 동료들 모두가 쏘니가 득점하길 원한다”며 손흥민의 대기록을 함께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