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간판 정지석과 OK금융그룹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베스트7에 뽑혔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베스트7이 발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한국전력)와 정지석(대한항공), 미들 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와 최민호(현대캐피탈),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 리베로 오재성(우리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OK금융그룹 ‘쿠바 특급’ 레오는 2시즌 연속 베스트7에 포함됐다. 대한항공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 정지석은 2020~2021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이름을 올렸다.
손해보험 간판 세터 황택의는 3시즌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전력 기둥, 신영석은 지난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베스트7에 포함됐다.
황택의는 "이렇게 큰 상 받을 수 있게 지도해준 후인정 감독님, 코치님들 감사하다. 함께 땀 흘린 선수들도 고생했다"고 전했다. 신영석은 "꿈을 이뤘다. 그리고 누군가의 꿈이 되었다. 그 선수들을 위해 누가 되지 않도록 내녀 시즌에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민호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 시즌 고생한 동료들, 가족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지석은 "상보다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 프런트, 함께 뛴 동료들 내년에도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레오는 "나와 팀을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OK금융그룹 배구단에서 뛸 수 있어서 기뻤다. 매경기, 연습때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항상 응원해주고 믿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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