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베스트 7' 발표, '쿠바 특급' 레오&'우승 주역' 정지석 선정 [V리그 시상식]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4.10 16: 55

대한항공 간판 정지석과 OK금융그룹 ‘쿠바 특급’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베스트7에 뽑혔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베스트7이 발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한국전력)와 정지석(대한항공), 미들 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와 최민호(현대캐피탈),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 리베로 오재성(우리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베스트7 아웃사이드히터 상을 수상한 대한항공 정지석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3.04.10 /cej@osen.co.kr

OK금융그룹 ‘쿠바 특급’ 레오는 2시즌 연속 베스트7에 포함됐다. 대한항공 통합 우승을 이끈 주역 정지석은 2020~2021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이름을 올렸다.
손해보험 간판 세터 황택의는 3시즌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전력 기둥, 신영석은 지난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베스트7에 포함됐다.
황택의는 "이렇게 큰 상 받을 수 있게 지도해준 후인정 감독님, 코치님들 감사하다. 함께 땀 흘린 선수들도 고생했다"고 전했다. 신영석은 "꿈을 이뤘다. 그리고 누군가의 꿈이 되었다. 그 선수들을 위해 누가 되지 않도록 내녀 시즌에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민호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한 시즌 고생한 동료들, 가족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지석은 "상보다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 프런트, 함께 뛴 동료들 내년에도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레오는 "나와 팀을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OK금융그룹 배구단에서 뛸 수 있어서 기뻤다. 매경기, 연습때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항상 응원해주고 믿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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