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을 정상으로 이끈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남자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감독상을 받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지난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13-25, 25-22, 25-17, 15-11)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을 3전 전승으로 지난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아울러 올 시즌 컵대회와 정규시즌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모두 거머쥐는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또 대한항공은 삼성화재가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데 이은 역대 두 번째 3연속 통합 우승 팀이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감독상을 수상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 상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모든 감독이 한 시즌을 열심히 해줘서 이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