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1호 계약자 나왔다...황경민, 6억500만원에 KB 잔류 '최고의 생일선물' [오피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4.10 14: 29

V리그 FA 1호 계약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KB손해보험 잔류를 택한 아웃사이드히터 황경민(27)이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0일 "황경민 선수와 연간 6억5백만 원(연봉 5억 원, 옵션 1억 5백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황경민은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0-2021시즌 삼성화재로 이적한 그는 2022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은 “황경민 선수는 공수를 겸비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히터로, 리더십도 있고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며 “차기 시즌 상무 입대하는 황택의 선수를 대신해 팀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FA 계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황경민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구단에서 저를 믿고 좋은 제안을 주셨다”라며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 됐음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KB배구단 팬분들과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96년 4월 10일생인 황경민은 생일날 겹경사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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