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과 아쉬움' 클롭, "잘했는데 이기지 못할 경기가 아닌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4.10 07: 50

"이번 시즌 기복이 너무 심하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날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선두 아스날(23승 4무 3패)은 승점 73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21승 4무 4패, 승점 67)와 간격을 조금 더 벌렸다. 리버풀(12승 8무 10패)은 승점 44로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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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버풀은 전반 8분과 전반 28분 마르티넬리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41분 살라의 만회골에 후반 42분 피르미누의 헤더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상대에게 쉽게 실점을 내줬지만 잘 대응했다. 멋진 경기다"라면서 "아쉬운 점이라면 이길 수 있는 마지막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결과에 기쁘면서고 기쁘지 않다. 0-2로 뒤진 경기를 2-2로 따라잡은 것은 충분히 대단하다. 하지만 마지막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이번 시즌 우리 팀의 가장 큰 문제는 '일관성'과 '자신감' 부족이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7-0 승)나 본머스(9-0 승) 상대로 기록적인 대승을 거두고도 오락가락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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