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식 협상이 다시 통할까.
영국 '미러'의 기자 사이먼 멀럭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재계약에 실패해도 싸게 팔 마음이 없다. 그들은 무조건 제 값을 받거나 아님 자유 계약(FA)으로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에게는 시즌 말미로 가면 갈수록 연이어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당한데 이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유벤투스 시절 장부 조작으로 30개월 정지 조치를 당했다.
연이은 구단 고위층의 이탈로 인해서 계약 기간이 마지막 1년만 남은 케인과 재계약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고 우려하는 상태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불리는 선수인 만큼 계약 기간이 줄어드는 케인의 거취에 여러 빅클럽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먼저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단 토트넘은 케인을 결코 싸게 팔 마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최대한 케인과 재계약을 시도할 계획이다.
멀럭은 "토트넘은 케인을 쉽게 팔 마음이 없다. 만약 케인이 재계약을 거부해도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637억 원) 이상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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