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100호골' 손흥민, 왼발 41골-PK 1골... 더 빛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4.10 05: 34

손흥민(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뽑아냈다. 특히 그의 기록을 더욱 빛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균형 잡힌 득점과 페널티킥 골이 한 골 밖에 없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서 선발 출장, 그림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만에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에서 내준 공을 잡은 손흥민은 왼쪽 박스 앞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오른쪽 골대 상단에 꽂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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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100호골을 달성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가진 260번째 경기에서 거둔 성과였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34번째 100호골을 기록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로는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금자탑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을 넣어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를 획득하며 아시아 공격수의 지향점이 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 최다 득점 역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골 중 왼발 득점이 41골에 달할 정도로 균형있는 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대단한 점은 또 있다. 손흥민이 100골 고지를 밟는 동안 페널티킥 골이 1골에 불과하다. 
손흥민은 지난 20202-201 시즌 사우스햄튼과 경기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기록했다.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 주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는 이유도 있지만 손흥민은 필드골로 무려 99골을 뽑아냈다. 
한편 손흥민은 본머스를 2경기 연속골과 프리미어리그 통산 101골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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