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발' 마요르카, 난타전 끝 3-3 무승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4.09 23: 00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 마요르카가 기적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 맞대결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9승 7무 12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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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중원 싸움에서 힘을 보탰다. 마르세유턴으로 개인기를 뽐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교체됐다. 
마요르카는 베다트 무리치, 이강인, 마누 모를라네스, 이니고 루이스 데갈라레타, 아마스 은디아예, 자우메 코스타, 데니스 하지카두니치, 안토니오 라이요, 마르틴 발리옌트, 파블로 마페오,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를 선발로 내세웠다. 
선제골은 바야돌리드가 뽑아냈다. 페레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전반 33분 바야돌리드가 1-0으로 앞섰다. 
후반서 난타전이 이어졌다. 
마요르카는 후반 8분 무리키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다. 파블로 마페오의 정확한 크로스가 주효했다. 무리키의 시즌 11호 골이다.
경기를 뒤집었다. 13분 마누 모를라네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강인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나온 것을 그대로 꽂아 넣었다.
바야돌리드는 21분 선수 세 명을 동시에 교체했다. 승부수가 적중했다. 바야돌리드는 후반 23분 셀림 아말라가 골을 뽑아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후반 40분 이강인이 교체된 후 마요르카는 한 골 더 허용했다. 후반 41분 몬추 로드리게스가 헤더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패색이 짙던 마요르카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VAR 판독 끝에 얻은 페널티킥을 무리키가 득점, 3-3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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