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레드 페퍼, 2일차 초반 활약 앞세워 1위… 디플러스 맹추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4.09 19: 21

 레드 페퍼, 디플러스가 근소한 격차로 2일차를 마감하며 3, 4일차 치열한 1위 경쟁을 예고했다.
레드 페퍼는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1 페이즈2 2일차까지 도합 124점(71킬)을 기록하면서 중간 선두에 올랐다. 다만 디플러스가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뜯으면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매치4까지 페이즈2에서 최상위권을 달린 팀은 레드 페퍼다. 2일차 다수의 킬 포인트 확보로 1위에 올라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레드 페퍼는 매치4 치킨으로 그간의 활약에 방점을 찍었다. 페이즈2 내에서 2번째 치킨을 뜯은 레드 페퍼는 단숨에 2위 덕산과 격차를 벌렸다. 1일차까지 1위를 달렸던 덕산은 부진에 빠지며 선두 자리를 내줬다.

매치5 ‘미라마’ 전장에서는 지난 페이즈1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ZZ가 치킨을 뜯고 다시 상위권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고지대를 점령한 ZZ는 도합 12킬 치킨과 함께 22점을 확보하고 5위에 올라섰다.
마지막 매치6 ‘에란겔’ 전장에서는 1위 레드 페퍼가 0킬을 기록하며 탈락한 사이 상위권 팀들이 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디플러스, 덕산, 뱅키쉬 중 확실히 상황을 포착한 팀은 디플러스다. 마지막 1대1 교전까지 8킬에 더해 4인 전력을 보존하면서 레드 페퍼를 바짝 쫓았다.
최하위 QSS와 마지막 대결을 펼친 디플러스는 수적우위를 앞세워 숨어 있는 적들을 압박했다. 결국 디플러스는 깔끔하게 남은 적들을 소탕하며 1위 레드 페퍼와 18점 격차로 2일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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