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과감한 교체로 중요한 맞대결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북 현대모터스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북과 인천은 모두 전반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득점 찬스는 쉽사리 나지 않았고 전북과 인천은 서로를 틀어막았다.
전반 24분 홍시후, 전반 40분 류재문이 슈팅 한 번씩 주고받았고 전반 종료 막판 박스 안 혼전 상황을 틈타 한교원이 슈팅 한 차례를 시도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별다른 기회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은 과감하게 선수를 바꿨다. 선발로 내세운 구스타보, 이민혁, 한교원을 모두 벤치로 내렸고 대신 하파 실바, 이동준, 송민규를 투입했다. 공격진 모두를 바꾼 것.
효과가 있었다. 후반 13분 아마노 준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잡은 전북은 후반 37분 맹성웅을 투입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골맛을 봤다. 후반 45분 뒤에서 한 번에 넘겨주는 공을 받은 하파 실바가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전반전 어려웠던 경기를 펼친 전북은 후반전 과감한 공격 자원 전원 교체로 중요한 맞대결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북은 이 승리로 리그 7위 도약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전북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