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국대 선발전 1위.. 이도현은 남자 정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4.09 18: 26

 서채현(서울, 서울시청)이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이도현(전북, 레전드클라이밍클럽)은 남자부 정상에 섰다.
서채현은 9일 서울 강남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제43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여자 콤바인(리드+볼더링) 결승에서 사솔(경남, 중부경남클라이밍), '암벽여제' 김자인(세종, 발자국산악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다시 대표팀에 선발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 올해 중요한 경기가 많이 예정되어있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서채현 /대한산악연맹 제공

2021년 여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결선에 올랐던 서채현은 2021년 9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리드 부문에서 유일하게 완등,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도현은 남자 콤바인에서 천종원(경남, 중부경남클라이밍), 송윤찬(경기, 도래울고)을 제치고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또 남녀일반부 스피드 부문에선 이용수(제주, 오현동고회)와 노희주(부산, 패밀리산악회)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발전에서 뽑힌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들은 이달 일본에서 열리는 하치오치 월드컵을 시작으로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10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2023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는 신한금융그룹, 노스페이스, 클라임코리아가 공식후원했다. 또 강남구,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으며, 부토라, 아미노바이탈이 협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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