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열세에도' 이랜드, 안산 4-1 격파... 첫 승 신고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4.09 18: 03

서울 이랜드가 드디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랜드는 9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맞대결에서 수적 열세 속 4-1로 이겼다.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거둔 이랜드는 1승 1무 3패, 승점 4로 10위를 마크했다. 안산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11위를 기록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랜드는 문정인(골키퍼), 차승현, 김민규, 이재익, 서보민, 곽성욱, 이상민, 박준영, 이시헌, 이동률, 유정환을 선발 출격시켰다. 
이에 맞선 안산은 이승빈(골키퍼), 김재성, 유준수, 장유섭, 이중희, 김영남, 가브리엘, 김진현, 정지용, 김범수, 정재민을 먼저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이랜드는 전반전에 2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유정완의 헤더슈팅이 안산 수비 맞고 굴절되자 이시헌이 재차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추가골은 32분에 나왔다. 이랜드의 이재성이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팀에 2번째 골을 선물했다.
후반에도 이랜드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분 이상민의 우측면 크로스를 유정환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랜드는 갑자기 한 명을 잃었다. 이동률이 팔꿈치로 상대 선수 얼굴을 가격하는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안산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1분 티아고가 아크 정면에서 상대 수비 3명을 속이며 낮고 빠른 슈팅으로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랜드의 마지막 집중력은 대단했다.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골을 넣었다. 후반 42분 브루노가 왼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오른발을 갖다대 쐐기골을 작렬했다.
경기는 이랜드의 3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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