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골 취소 억울' 심판, 미토마에게 사과해!" BBC 전문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4.09 17: 20

"미토마에게 사과해!". 
토트넘과 브라이튼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펼쳤다.
손흥민의 리그 100골 달성 여부와 함께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는 미토마 가오루의 성장으로 '미니 한일전'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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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선수의 대결서는 손흥민이 웃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 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골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의 선제 득점으로 타오르기 시작한 경기는 브라이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팽팽한 양상으로 흘렀다. 브라이튼은 전반 34분 루이스 덩크의 동점골로 토트넘을 괴롭혔으나 후반 34분 해리 케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브라이튼은 끝내 뒤집지 못한 결과 속에 판정의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덩크의 득점 외에도 미토마와 대니 웰벡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비디오 판독(VAR)으로 취소됐다. 두 장면 모두 핸드볼 판정이었다.
전문가들도 미토마의 파울 장면은 페널티킥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BBC에서 경기를 해설한 스티브 윌슨은 "미토마가 먼저 공을 소유했다. 호이비에르의 발이 미토마를 찼다. 어떻게 페널티킥이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서튼 역시 마찬가지.  그는 "미토마와 관련한 두 개의 판정은 끔찍하다. 브라이튼은 오늘 골을 강탈 당했다"며 "하워드 웹 심판장은 2개의 끔찍한 결정으로 피해를 본 미토마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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