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 노리는 전북-인천 선발 라인업 발표...'구스타보vs에르난데스' [오!쎈 전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09 15: 35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두 팀, 전북 현대모터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전북 현대모터스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9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전북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이민혁-구스타보-한교원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정우재-김문환이 양쪽 윙백에 선다. 아마노 준-류재문이 중원을 채우고 박진섭-김건웅-구자룡이 백스리를 세운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낀다.

[사진] 전북현대모터스FC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소셜 미디어
원정팀 인천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김민석-에르난데스-홍시후가 공격 조합을 맞추고 신진호-문지환이 중원에 선다. 김도혁-김준엽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델브리지-김동민-오반석을 비롯해 이태희가 골문을 지킨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두 팀이다. 전북은 승점 4점(1승 1무 3패)으로 8위에 자리해 있다. 인천은 5점(1승 2무 2패)으로 전북보다 한 계단 위에 위치했다.
전북은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개막전에서 울산현대에 1-2로 패배했고 수원삼성과 치른 2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광주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지만, 대구, 포항에 연달아 패배했다.
전북은 5경기에서 총 5골을 뽑아냈는데 송민규와 조규성, 문선민, 류재문이 골고루 골맛을 봤다. 이번 라운드에서 맞붙을 인천은 2023시즌 현재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10실점)을 내준 팀이다. 비록 김진수와 백승호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전북의 전력을 생각한다면 득점을 노려볼 수 있다.
인천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양강 구도를 깰 다크 호스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상황은 쉽지 않다. 개막전 서울에 1-2로 패배했고 대전과는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1-0 승리로 한 숨 돌렸지만, 지난 18일 승격팀 광주에 0-5로 대패했다. 이후 홈에서 치른 대구와 경기에서도 승리에 실패(0-0 무승부)하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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