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FA 자격 공식 취득…은퇴냐 현역 연장이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4.09 10: 38

한국배구연맹(KOVO)이 여자배구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배구여제’ 김연경(35)의 향후 거취다.
KOVO는 9일 여자배구 FA 일정 및 자격 취득 선수를 공시했다. 올해 FA는 총 20명으로 A등급 15명, B등급 5명이다. 이들은 9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2주 동안 협상을 진행한다. 이후 23일 12시 보호선수를 제시하고 26일 18시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한다.
A등급 FA 중 흥국생명 김연경의 향후 거취가 가장 주목되는 부분. 올 시즌 도중 현역 은퇴에 대한 언급한 바 있기에 김연경이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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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단짝인 IBK기업은행의 김희진과 김수지도 FA 자격을 취득했다.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한국도로공사가 5명(배유나 박정아 문정원 전새얀 정대영)으로 가장 많은 FA 선수가 나왔다. 뒤이어 현대건설(황민경 김연견 황연주 정시영) KGC인삼공사(한송이 염혜선 채선아) GS칼텍스(문명화 한수진) IBK기업은행(김수지 김희진) 페퍼저축은행(오지영 이한비) 흥국생명(김연경 도수빈)이 뒤를 잇는다. 
한편 A등급 FA(연봉 1억 원 이상)는 전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연도 FA영입선수를 포함하여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하여야 하며 이 경우 보상의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B등급 FA(연봉 5000만 원~1억 원미만)은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 C등급 FA는 전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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