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최초 EPL 100골’ 손흥민의 조언 “어린 선수들도 나처럼 할 수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4.09 07: 01

손흥민(31,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2-1로 격파했다. 5위 토트넘(승점 53점)은 4위 맨유(승점 56점)를 추격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동양인 선수의100호골은 최초의 대기록이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8년 만의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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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 역시 당대최고였던 분데스리가에서 308경기 출전해 98골을 기록하며 아쉽게 리그 100골은 달성하지 못했다. 차범근은 독일에서 372경기 121골을 넣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아시아인들 모두가 이 성과를 봐주시길 바란다. 항상 내가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서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축구를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이 ‘나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처럼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는 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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