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골’ 터진 손흥민, 호날두 대기록 돌파도 ‘시간문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4.09 09: 34

손흥민(31, 토트넘)이 ‘우상’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8, 알 나사르)의 대기록을 깬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2-1로 격파했다. 5위 토트넘(승점 53점)은 4위 맨유(승점 56점)를 추격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동양인 선수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은 최초의 대기록이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8년 만의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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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0골 이상은 손흥민이 34호다. 역대 최고의 공격수들이 ‘100골 클럽’에 가입돼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호날두는 103골로 32위다. 손흥민이 올 시즌 안에 호날두의 대기록을 충분히 깰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손흥민이 계속 프리미어리그에서 뛴다면 전설들을 넘을 수 있다. 디디에 드록바가 104골로 31위, 폴 스콜스가 107골로 29위다. 피터 크라우치(108골), 라이언 긱스(109골), 사디오 마네(111골) 등 은퇴하거나 타리그로 이적한 선수들이 가시권에 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한 시즌 평균 12.5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네 시즌 이상 더 활약한다면 충분히 150골 클럽에도 들 수 있다. 150골을 넣은 마이클 오언이 역대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은 206골로 역대 3위다. 케인이 세 골만 추가하면 웨인 루니의 208골을 넘어 득점 2위가 된다. 역대 1위는 206골의 앨런 시어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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