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정우영 교체출전' 프라이부르크에 1-0 승리...BVB도 우니온에 2-1 승 나란히 1-2위 유지 [종합]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09 00: 28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을 벌이는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와 맞붙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획득한 뮌헨은 승점 58점(17승 7무 3패)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뮌헨의 선제골은 후반전 7분 터졌다. 자말 무시알라는 공을 지켜낸 뒤 비어 있던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게 건넸고 더 리흐트는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 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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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정우영은 후반 39분 루카스 횔러와 교체로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 기록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뮌헨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같은 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 맞대결을 펼쳐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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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터뜨렸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하파엘 게헤이루가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도니얼 말런이 문제 없이 처리하며 앞서 나갔다.
후반전 우니온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6분 셰랄도 베커르가 지켜낸 공을 케빈 베렌스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5분 도르트문트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마르코 로이스가 공을 몰고 전진하는 상황에서 수비에 굴절된 공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했고 이를 유수파 무코코가 낚아챘다. 골키퍼를 제쳐낸 무코코는 침착하게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양 팀은 각각 승점 58점과 56점으로 2점 차를 유지한 채 1위,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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