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마시알 연속골' 맨유, 에버튼에 2-0 승리...리그 3위 도약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08 22: 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3위에 올라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에버튼과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6점(17승 5무 7패)으로 리그 3위에 올라섰다. 반면 에버튼은 16위(승점 27점)에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제이든 산초-브루노 페르난데스-안토니가 공격 2선에 섰다. 마르셀 자비처-스콧 맥토미니가 포백을 보호했고 타이럴 말라시아-리산드로 마르티네스-해리 매과이어-아론 완 비사카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원정팀 에버튼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엘리스 심스-더마레이 그레이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드와이트 맥닐-아마두 오나나-이드리사 게예-알렉스 이워비가 중원을 채웠다. 벤 고드프리-제임스 타코우스키-마이클 킨-시무스 콜먼이 포백을 구성했고 조던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다.
에버튼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의 콜먼과 공을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심스가 골문 하단 구석을 노린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곧이어 전반 21분 이번에는 맨유가 기회를 엿봤다.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산초가 안토니를 향해 패스했고 안토니는 침투하는 자비처에게 패스했다. 자비처는 슈팅을 날렸지만, 픽포드의 선방이 나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6분 래시포드가 지켜낸 공을 건네받은 산초는 박스 안 깊숙히 침투한 맥토미니를 향해 패스를 밀어냈고 맥토미니는 그대로 슈팅을 날려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다. 말라시아가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잡아낸 안토니는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픽포드가 선방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맨유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에버튼은 고드프리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비탈리 미콜렌코를 투입했다. 후반 15분 맨유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안토니를 빼고 앙토니 마시알을 투입했다.
맨유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뒤에서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에버튼 수비가 실수로 흘리며 래시포드에게 향했고 래시포드는 중앙에 비어 있던 마시알에게 건넸다. 마시알은 실수 없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맨유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