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나위 2도움' 전남, 성남과 2-2 무승부...각각 8-6위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08 20: 26

전남 드래곤즈와 성남 FC가 승점 1점 씩을 나눠가졌다.
전남 드래곤즈는 8일 오후 6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성남 FC와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7점으로 8위를 지켰고 성남은 8점으로 6위에 올라섰다.

[사진] 전남 드래곤즈 공식 홈페이지

홈팀 전남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성진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발디비아-전승민-유헤이-플라나가 그 뒤를 받쳤다. 이후권이 중원을 맡았고 아스나위-최희원-고태원-여승원이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꼈다.
원정팀 성남도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종호가 득점을 노렸고 크리스-박상혁-이재원-심동운이 공격 2선에 섰다. 패트릭이 포백을 보호했고 김진래-김지수-강의빈-김훈민을 비롯해 골키퍼 김영광이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성남이 터뜨렸다. 전반 5분 심동운이 내준 공을 박스 안으로 진입해 잡아낸 크리스는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성남의 1점 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남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승민, 최성진 대신 하남, 노건우를 투입했다.
후반 4분 전남이 기회를 잡았다. 발디비아가 처리한 프리킥이 예리하게 박스 안으로 향했다. 혼전 상황 슈팅으로 연결하는 데 성공했지만,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최희원이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는 옆그물을 때렸다.
전남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아스나위가 공을 멀고 전진한 뒤 박스 앞에서 발디비아에게 공을 내줬고 발디비아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성남은 박지원, 양시후를 투입하면서 박상혁, 김훈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전남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4분 아스나위의 패스를 받은 하남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키퍼의 키를 넘겨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33분 성남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김진래가 올린 크로스를 이종호가 잘라 들어가는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5분 변수가 발생했다. 아스나위가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면서 김수범이 대신 자리를 채웠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전남이 결승 골을 노렸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접어들어온 발디비아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스쳤다.
이번엔 성남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박지원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앞서 교체로 투입된 골키퍼 조성빈이 쳐냈다.
종료 직전 발디비아가 다시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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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남 드래곤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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