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3명-브라이튼 8명...손흥민 없고 미토마 있다 '통합 베스트11'

손흥민(31, 토트넘)의 이름이 빠지고 미토마 가오루(26, 브라이튼)의 이름이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50점(15승 5무 9패)으로 리그 5위에, 브라이튼은 6위(승점 46점)에 자리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더 선'은 양 팀의 통합 베스트11을 꼽아 발표했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대신 그 자리에 일본인 측면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가 자리했다.

더 선은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토트넘)이 자리했으며 2선에는 미토마, 알렉시스 맥알리스테르, 솔리 마치(이상 브라이튼)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튼)와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가 위치했으며 페르비스 에스투피냔(브라이튼), 세르히오 로메로(토트넘), 루이스 덩크, 파스칼 그로스(이상 브라이튼)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제이슨 스틸(브라이튼)이 선정됐다.

토트넘에서 총 3명, 브라이튼에서 8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손흥민의 자리에 미토마가 선정된 것은 이목을 끈다. 

매체는 "미토마는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으로 7골 4도움을 기록, 손흥민이 소유하던 아시아 최고 선수 왕관을 가로챘다"라며 "토트넘이 사랑하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골든 부트 달성 이후 하락세를 보여준 반면 미토마는 리그에서 좋은 공격 포인트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대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한 골만 추가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고지를 밟게 된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달성한 선수는 33명이 있지만, 그중 아시아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통산 141골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여섯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99골 50도움을 쌓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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