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서울 원정에서 무패를 이어갈 수 있을까.
FC서울과 대구FC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나란히 5경기를 치른 가운데 서울(3승 2패, 승점 9)은 4위, 대구(1승 3무 1패, 승점 6)는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대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4경기째 무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을 상대로 강한 면모도 보여왔다. 최근 10경기 4승 4무 2패, 우위다. 다만 통산 전적으로 범위를 설정하면 14승 15무 19패로 밀린다.
‘에이스’ 세징야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은 대구에 뼈아프게 작용한다. 세징야는 지난 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소화하다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번 서울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대구가 무패행진을 이어가려면 최근 화력이 좋은 서울을 막아 세워야 한다.
서울은 개막 후 5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넣었다. 일류첸코-기성용-팔로세비치-나상호의 서울 공격 라인이 그 어느 때보다 끈끈하다. 다만 서울 입장에서 아쉬운 것은 올 시즌을 앞두고 그리스 무대에서 넘어온 황의조의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단 것이다.
이날 서울은 백종범(골키퍼), 김진야, 권완규, 김주성, 이태석, 나상호, 기성용, 오스마르, 박수일, 팔로세비치, 황의조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제 맞서는 대구는 오승훈(골키퍼), 조진우, 홍정운, 김강산, 케이타, 세라토, 이진용, 장성원, 바셀루스, 에드가, 고재현이 먼저 그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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