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명수' SK, 2차전 이어 3차전도 KCC에 역전승... LG 나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4.07 21: 17

서울 SK가 다시 한 번 역전승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서울 SK는 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 3차전 전주 KCC 원정 경기에서 77-72로 역전승을 거뒀다.
6라운드 전승의 기세를 이어간 SK는 플레이오프도 3전 전승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SK는 2라운드서 정규 시즌 2위 창원 LG(36승 18패)와 격돌한다.

반면 6위(20승 34패)로 PO에 나선 KCC는 2차전에 이어 3차전도 1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쓸쓸하게 시진을 마감했다.
이날 1,2쿼터는 KCC의 페이스가 좋았다. 공격에서 허웅이 15점을 올리면서 전반 우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2쿼터 SK의 주포 워니의 야투 부진으로 인해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전반이 끝난 시점에서 SK는 34-49로 뒤져있는 상황이었다. 단 2차전서 15점 차이를 뒤집은 SK의 저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3쿼터 체력을 안배하던 김선형이 페이스를 끌어 올리면서 공간을 만들었다. 2쿼터까지 상대 수비에 고전하던 워니도 공간이 생기자 가차없이 골뭍을 공략하면서 맹추격했다.
워니가 12득점을 올리면서 SK는 점수 차이를 2점까지 좁혔다. SK의 특유의 스타일대로 골밑을 부지런하게 공략하면서 최부경-김선형-워니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4쿼터가 승부추였다. 먼저 앞서간 팀은 KCC였다. 김지완의 바스켓 카운트와 탐슨의 득점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워니의 추격으로 SK가 따라왔으나 김지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64-7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SK는 허일영과 워니가 3점슛을 넣으면서 점수 차이를 좁혔다.
여기에 최부경이 연달아 득점을 성공하면서 71-7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처음으로 리드를 잡은 SK는 워니의 추가 득점에 최성원의 자유투로 경기를 굳혔다.
허웅이 경기 막판 득점에 성공했으나 경기는 그대로 SK의 77-72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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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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