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2002 FIFA 월드컵 기념관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임영웅의 방문으로 팬들의 방문 필수 코스가 되었다.
4월 8일 토요일 FC서울과 대구FC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선 임영웅은 지난 3월 우루과이전에 일행들과 함께 풋볼팬타지움에 방문하여 국가대표 응원 필수품인 붉은 악마 머플러를 구입한 후 착용한 모습과 함께 국가대표 경기 관람 소감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평소 콘서트에서 국가대표 경기를 응원하고 축구에 대한 애정을 자주 표현해 축구를 잘 몰랐던 팬들도 축구를 좋아하게 만들었던 임영웅은 이번 시축으로 그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특히 홈팀인 FC서울을 배려하는 축구관람 복장과 에티켓까지 공유하는 등 축구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축구팬들에게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임영웅의 팬들은 지난 우루과이전에 임영웅이 착용했던 붉은 악마 공식 머플러를 착용하고 관람하기 위해 풋볼팬타지움을 찾고 있다.
임영웅이 사진을 찍고 간 전시 공간과 임영웅이 사인을 한 국가대표 유니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임영웅이 구입한 붉은 악마 머플러를 구매하는 등 경기 전 팬들만의 봄나들이를 충분히 즐기고 있는 모양새다.
경기 당일에도 현장에서 붉은 악마 머플러를 독점 판매하는 풋볼팬타지움은 지난 우루과이전에 받은 임영웅의 사인 유니폼 두 점을 경매로 내놓을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층이 축구를 좋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축구문화를 알 수 있게 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임영웅의 이름으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에 경매된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경매는 수집품 옥션 플랫폼 컬렉스에서 진행하며 풋볼팬타지움과 축구사랑나눔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풋볼팬타지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