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벤제마-라모스-캉테, 호날두처럼 사우디 관심 폭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4.07 10: 28

루카 모드리치, 카림 벤제마(이사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PSG)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을 전망이다. 
CBS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날두 영입을 필두로 메시에 이어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카림 벤제마 등에게 제안했다. PSG의 경우 라모스를 내보낼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알 나스르는 은골로 캉테 영입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알 나스르 이적 후 리오넬 메시에게 이적 제안을 내놓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나이가 들었지만 유명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보낼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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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은 6일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와 PSG의 협상이 결렬됐다.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메시는 올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되면 호날두가 속한 알나스르의 라이벌 구단인 알힐랄에 합류하기 위해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전격 이적한 메시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여름 PSG와 계약이 종료되는 메시는 재계약 논의를 하고 있다. 그런데 PSG의 내부 사정으로 재계약이 여의치 않다. 
재정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된 PSG는 메시에게 25% 삭감된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메시의 연봉은 4000만유로(575억원)로 알려졌다.
이 틈을 타 중동 클럽에서 '오일 머니'를 앞세워 메시 영입을 눈독들이고 있다. 올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호날두가 사우디 알 나스르로 깜짝 이적했던 것처럼 알 힐랄이 메시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알 힐랄이 메시에게 연봉 4억 유로(5755억 원)이상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2억 유로(2870억 원)의 두 배 금액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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