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한화 킬러였던 박종훈, 대전 개막전에 시즌 첫 등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4.07 00: 09

한화 킬러가 대전 개막전에 출격한다. 
SSG 랜더스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언더핸드 박종훈을 예고했다. 
한화의 홈 개막전에 ‘독수리 킬러’ 박종훈이 시즌 첫 등판을 갖는다. 지난 2011년 1군 데뷔한 박종훈은 한화전 통산 31경기(27선발)에서 17승5패1홀드 평균자책점 3.36으로 절대 강세를 보였다. 

특히 2017년 4월16일 대전 경기부터 2021년 4월6일 문학 경기까지 한화전 16연승으로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 역대 2위 기록이었다. 1위 기록은 해태 시절 선동열이 롯데 상대로 기록한 20연승. 
하지만 지난해 9월10일 대전 경기에서 박종훈이 5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한화전 연승 행진이 끊겼다. 지난해 한화전 3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62로 난타를 당했다. 뒤바뀐 천적 관계 속에 시즌 첫 등판이 한화전이라 더욱 흥미롭다. 
한화에선 베테랑 우완 장민재가 선발등판한다. 지난해 32경기에서 126⅔이닝을 던지며 7승8패 평균자책점 3.55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이닝과 승리를 기록하면서 인정받았고, 올해는 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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