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적들을 호쾌한 액션으로 쓸어버리는 ‘핵앤슬래시’ 장르가 다시 한번 발돋움할 채비를 마쳤다. K-핵앤슬래시의 대표 게임 ‘언디셈버’가 시즌제 도입으로 시스템 개편에 나선 가운데, 핵앤슬래시 대표작 ‘디아블로4’가 오는 6월 6일 정식 출시로 MMORPG 시장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언디셈버’에 오는 4월 27일 시즌모드를 추가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언디셈버’는 지난해 1월 국내에 론칭한 핵앤슬래시 MMORPG다. 장르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따르면서, 성장에 독특함을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성장 및 파밍에 있어 자유도를 극대화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글로벌 론칭 이후 스팀(Steam) 플랫폼 최대 동시접속자 4만 6000명을 돌파하는 등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K-핵앤슬래시의 눈도장을 찍었다.
‘언디셈버’는 새로운 시즌모드를 추가해 핵앤슬래시 시장에 다시 불을 지필 채비를 마쳤다.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오는 27일 ‘시즌 모드’를 포함한 서비스 개편은 새롭고 속도감 넘치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해 ‘언디셈버’ 만의 핵앤슬래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언디셈버’의 ‘시즌 모드’는 3~4개월 단위로 운영된다. 플레이 난이도에 따라 ‘하드코어 모드’ ‘오리진 모드’로 구분돼 이용자의 플레이 피로감을 최소화하며, 각 시즌의 재미를 즐겨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즌 모드에서 성장시킨 캐릭터는 시즌 종료 후 일반 모드에서 계속 플레이 가능하다.
‘시즌 모드’에 더해 라인게임즈는 속도감 있는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통해 플레이를 보다 박진감 넘치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성장 밸런스가 조정한다. 아울러 보다 다양한 빌드를 손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투의 핵심 요소인 장비와 룬의 활용도를 더욱 늘리며, 보다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 주안점을 둔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6월 6일에는 핵앤슬래시 대표주자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 ‘디아블로4’가 글로벌 시장에 상륙한다. 오픈월드 핵앤슬래시 MMORPG로 개발된 ‘디아블로4’는 시리즈의 핵심 스타일을 살리면서, 새로운 시스템인 오픈월드, 월드 보스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디아블로4’는 지난 3월 2주 간의 주말 동안 오픈베타를 통해 이용자들을 맞았다. 공개된 콘텐츠의 열기는 폭발적이었다. 오픈월드 시스템을 적용하며 ‘디아블로 시리즈’ 만의 속도감이 다소 줄었다는 혹평도 있었지만 짜릿한 손맛인 여전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디아블로4’의 총 플레이 시간은 6156만 시간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였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6월 론칭을 앞두고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6일 ‘디아블로4’ 개발자들이 직접 공개한 콘텐츠는 종반부 플레이다. 영상에서 조 셜리 게임 디렉터, 조셉 파이피오라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는 최고 및 악몽 던전, 정복자 보드, 힘의 전서, 그리고 증오의 전장 등 게임 종반부의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