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신경전' 레알 FW, 바르사 선수 향해 "닥쳐 너 못하잖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06 19: 14

비니시우스 주니어(23, 레알)가 페란 토레스(23, 바르셀로나)에게 뼈아픈 일침을 가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엘 클라시코' 더비를 치렀다. 결과는 레알 마드리드의 4-0 완승.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 패배(0-1)를 뒤집고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CA 오사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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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기로 유명한 엘 클라시코 더비 답게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외적으로도 거칠게 맞붙었다. 말로 신경전도 벌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양 팀의 신경전을 보도했는데 이는 후반 40분 벌어졌다. 주인공은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기록한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파블로 가비, 로날드 아라우호, 페란 토레스였다.
이들 중 토레스가 가장 만만해 보였을까. 당시 상황을 잡았던 중계 카메라에 담긴 비니시우스는 토레스를 향해 "닥쳐 드럽게 못하는 게(Cállate, que eres malísimo)"라고 말했다.
이후 비니시우스의 레알 동료들은 그를 진정시키려 했다. 전반 26분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비니시우스의 퇴장을 우려한 것이다. 
매체는 "실제로 이 상황은 옐로카드와 아주 가까운 장면이었다. 하지만 가까스로 경고를 피했고 레알은 문제 없이 승리를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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