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 미드필더 이진현이 2·3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동원F&B가 후원하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만든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오로지 팬 투표 결과로만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는다.
올 시즌 첫 '이달의 골'은 2월과 3월에 걸쳐 열린 K리그1 1~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광주 FC의 아사니와 대전의 이진현이 최종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아사니는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26분 페널티 박스 밖 먼 거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처리해 인천의 골망을 갈랐다. 이진현은 4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에서 후반 16분 박스 오른쪽에서 감아 때린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이번 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Kick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된 팬 투표 결과, 총 4,692표 중 2,418표(52%)를 받은 이진현이 2,274표(48%)를 얻은 아사니를 근소하게 따돌리고 올 시즌 첫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진현의 '이달의 골' 시상식은 오는 16일 대전과 울산 현대가 만나는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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