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마요르카)의 이적설에 일본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 도쿄는 5일 "브라이튼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을 여름에 데려오려고 한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2025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지만 올해 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가담까지 안정적으로 활약하며 주전으로 발돋움 했다. 2선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이강인에 대해 '한국의 다비드 실바'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도쿄는 "이강인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캐슬, 풀럼, 브라이튼 등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데 제르비 감독 계획에 알맞은 선수다. 고위층은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서 꼭 필요한 선수로 판단했다. 올여름 이적을 열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브라이튼으로 이적한다면 미토마 가오루와 함께 아시아 듀오가 탄생한다. 스포츠 도쿄는 "한일 콤비네이션이 완성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미토마는 올 시즌 7골을 넣으며 오카자키 신지, 가가와 신지(이상 6골)을 뛰어 넘어 일본 출신 최고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