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잘린 포터, 9명 영입하고 5308억 원 썼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4.06 10: 26

그레이엄 포터(48) 감독은 첼시에서 얼마를 썼을까.
첼시는 지난 3일 포터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고 발표했다. 첼시가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11위까지 떨어지자 구단 수뇌부가 참지 못한 것. 첼시는 6일 구단의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를 잔여시즌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포터 감독은 7개월의 짧은 첼시 재임기간에 9명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무려 3억 2330만 파운드(약 5308억 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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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영입은 1억 680만 파운드(약 1751억 원)를 들여서 데려온 엔조 페르난데스다.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에 일조한 페르난데스지만 첼시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서 아직 골이 없다.
우크라이나출신 미드필더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에는 8850만 파운드(약 1451억 원)를 썼다. 그 역시 8경기를 뛰었고 뚜렷한 활약이 없었다. 그나마 성공적인 영입인 주앙 펠릭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로 영입해 돈이 들지 않았다.
포터가 데려온 선수 중 크게 활약하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 경질의 또 다른 원인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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