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영 4쿼터 폭발' SK, 15점차 역전극 펼치며 2연승... 4강 PO 눈앞[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4.05 21: 11

허일영이 4쿼터서 폭발한 SK가 15점차 역전극을 펼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겨 놓게됐다. 
서울 SK는 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전주 KCC에 98-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겨놓게 됐다.

1차전서 큰 점수차로 패한 KCC는 허웅과 라건아가 포함된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또 김지완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SK에 앞섰다. SK는 김선형과 최부경이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KCC와 맞섰다. 특히 최부경이 안정적인 골밑 활약을 펼친 SK가 1쿼터를 21-19로 근소하게 앞섰다.
SK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오재현의 레이업과 허일영의 3점포를 앞세워 26-21로 달아났다. KCC도 허웅의 점퍼와 이승현의 골밑 득점으로 반격을 펼치며 대등한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SK는 2쿼터서 워니 대신 투입된 리온 윌리엄스가 리바운드에 이어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또 김선형이 허웅을 앞에 두고 3점포를 터트리며 근소하게 앞섰다. SK는 전반 종료 직전 터진 김선형의 플로터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49-45로 리드했다.
SK와 KCC는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3쿼터서 KCC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싸움을 펼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특히 김지완과 라건아가 적극적으로 SK 골밑을 위협하며 3쿼터 중반 62-54로 달아났다. KCC는 SK 워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후 라건아의 골밑 득점과 정창영의 레이업을 묶어 66-54를 만들었다. 결국 거침없이 공격을 펼친 KCC는 3쿼터를 75-60으로 크게 앞선채 마무리 했다.
SK는 4쿼터 초반 허일영의 외곽포와 김선형의 빠른 돌파로 점수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또 SK는 4쿼터 4분 24초경 속공 상황서 허일영의 3점포를 앞세워 81-76을 만들었다. 노장이 분전의 이어지며 SK는 대등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또 SK는 김선형의 플로터로 동점을 만든 뒤 허일영의 3점포가 더해지며 86-83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KCC는 김지완이 경기 종료 34.2초를 남기고 3점포를 터트리며 88-86을 만들었다. SK는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를 88-88로 만들었다. 하지만 KCC와 SK는 이어진 공격서 모두 골을 만들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KCC는 라건아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SK는 허일영의 자유투 1구와 김선형의 3점포를 합쳐 96-92를 만들었다. 결국 SK는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