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FC가 5일 네이버 해피빈과 MOU를 연장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선수단과 팬이 함께 기부금을 조성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네이버 해피빈의 콩저금통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전북의 해피빈 콩저금통 활동은 총 10차례에 걸쳐 기부금을 조성해 여러 소외계층에게 전달되었으며, 총 2385명의 팬이 기부 활동에 동참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동일한 방식으로 팬과 함께 기부금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팬들이 정기적으로 구단의 콩저금통을 지원할 수 있는 정기저금 기능도 열어두었다.
아울러 전북은 네이버 해피빈과의 MOU 연장과 더불어 구단의 11번째 콩저금통 기부 소식을 전했다.
전북은 이번 기부에서 최근 여러 화재 진화 과정에서 화상을 입은 소방관의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주장 홍정호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기부 주자로 나서며 팬들과 함께 조성한 금액을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홍정호는 "최근 여러 화재로 고생하시는 소방관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며, "팬분들과 함께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5일부터 28일까지 구단의 콩저금통 11차시 기부 테마 동참이 가능하며 기부에 동참한 팬 10명을 추첨해 사인볼을 증정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