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과 김민재(27, 나폴리)의 국대 콤비가 토트넘에서 결성될까.
‘데일리 메일’은 5일 “맨유와 리버풀이 노리고 있는 김민재를 토트넘도 포기하지 않았다. PSG와 바이에른 뮌헨까지 유럽의 탑 클럽들이 모두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김민재의 한국대표팀 동료 손흥민이 뛰고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미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에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결단 부족으로 실패했다. 무리뉴는 “김민재와 영상통화도 했다. 당시 페네르바체는 1000만 유로를 원했지만, 토트넘은 500만 유로(약 68억원)만 제시했다. 700만~800만 유로(약 94억~108억원) 정도면 김민재 영입이 가능했다”고 폭로했다.
김민재는 최근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손흥민과 서로 SNS를 끊은 것이 알려져 불화설을 빚었다. 김민재는 SNS를 통해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시는데, 제가 전날 진행했던 인터뷰로 인해 오해를 했고 상식 밖의 행동을 했습니다. 흥민이 형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사과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며 불화설을 해명했다.
토트넘은 맨유, 리버풀 등 라이벌 클럽과의 자금력에서 뒤진다. 김민재의 토트넘행이 성사되려면 그의 의중이 크게 반영돼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