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1960 아시안컵 우승 멤버인 축구 원로 박경화 원로가 4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박경화 원로가 별세했다"라고 전했다.
박경화 원로는 1939년 황해남도 해주에서 태어나 해방 이후 월남했다. 배제고와 연세대를 거쳐 육군 헌병감실과 제일모직 축구단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1960년 서울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일조했다. 이후 1970년대 남자 대표팀 코치, 1990년 베이징올림픽 여자대표팀 초대 감독을 지냈다.
형은 1956년 제1회 아시안컵 대회 우승 당시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던 박경호 선생(2021년 3월29일 별세)으로 형제가 한국의 아시안컵 2연패를 함께 했다.
빈소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은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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