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생활에 지장 없길” “케인이 오버했다” 케인 퇴장 해설위원들도 엇갈린 반응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4.04 14: 14

해리 케인(30, 토트넘)의 반칙 장면에 해설위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에버튼과 1-1로 비겼다. 승점 50의 토트넘은 4위는 유지했다.
후반전 사건이 발생했다. 후반 12분 케인이 두쿠레를 두 손으로 밀어서 넘어뜨렸다. 화가 난 두쿠레가 케인의 얼굴을 때려 퇴장을 당했다. 느린 화면을 보면 두쿠레가 손가락을 써서 케인의 눈을 찌르는 장면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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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모건은 “오늘 케인을 위해 기도를 해야겠다. 야만스러운 행동으로 그의 선수생활이 끝나지 않길 바란다”고 걱정했다.
전 토트넘 선수 대니 머피는 케인이 당한 것은 맞지만 퇴장을 유도하려고 오버스럽게 넘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케인이 나중에 이 장면을 보면 창피하고 당황스러울 것이다. 솔직히 바닥에 나뒹굴 정도의 타격은 아니었다. 때린 것이 아니라 눈을 찌른 정도라면 그라운드에 저렇게 떨어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제이미 캐러거는 “도쿠레가 물론 잘못했지만 케인도 저렇게 넘어지면 안됐다. 내 아들이 저랬다면 당황했을 것이다. 동료들을 일부러 퇴장시키려는 저런 행동은 정말 싫어한다”며 케인을 저격했다.
개리 네빌은 “케인을 변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손가락이 눈속에 들어오면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케인을 감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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