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전에서 맹활약한 백성동(포항)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MVP로 이름을 올렸다.
백성동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포항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백성동은 0-1으로 뒤진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백성동은 후반 종료 직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제카의 극장골을 도우며 1도움 추가했다.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 현대였다. 울산은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정승현, 주민규, 강윤구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3-1로 승리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개막 5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혔다.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대 서울의 경기다. 이 경기는 전반 14분 서울의 자책골과 전반 20분 조유민의 선제골로 대전이 2-0으로 앞서가던 중, 전반 24분 일류첸코와 후반 5분 나상호가 연속골을 넣으며 서울이 2-2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양 팀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가운데 후반 43분 대전 마사가 천금같은 결승 골을 터뜨리며 대전이 3-2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K리그2 5라운드 MVP는 크리스(성남FC)다. 크리스는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성남과 충북청주전은 성남 이종호와 크리스, 충북청주 조르지, 이승재 등이 모두 득점을 기록하는 화끈한 골 잔치를 선보이며 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팀은 FC안양이다. 안양은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김동진의 멀티 골과 조나탄의 추가골 등에 힘입어 3-0 완승을 기록했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무패 행진(3승 2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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