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입지는?' 올림피아코스, 미첼 감독 경질[공식발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4.04 09: 09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가 미첼 곤잘레스 감독과 작별을 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일단 호세 아니고 코치 체제로 운영된다.
구단은 "미첼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합류해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분"이라며 "그가 앞으로 더욱 성공하길 바란다"고 바랐다. 

[사진] 미첼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소 의아한 이별 소식이다. 올림피아코스 현재 상황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카를로스 코베란 감독 뒤를 이어 지난해 9월 올림피아코스 지휘봉을 잡은 미첼 감독은 흔들리고 있던 팀을 잘 정돈했다.
2022-2023시즌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슈퍼리그에서 승점 60점을 획득, 1위와 승점 격차 단 3점으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림피아코스는 미첼 감독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미첼 감독은 구단을 통해 "경영진에게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지금 그만두는 게 팀에 좋은 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황인범의 입지 변화에 자연스레 시선이 쏠린다.
그는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 공식전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직 새로운 인물이 외부에서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그의 입지가 흔들릴 이유는 크게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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