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60) KCC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3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 1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맞붙어 73-89로 패배했다.
KCC는 라건아(28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창영(11점 1어시스트)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1쿼터 기세를 내준 뒤 쉽사리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여기에 이승현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전창진 KCC 감독은 "1쿼터 상대의 압박 수비에 밀렸다. 그러면서 어려워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감독은 "SK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우리는 슛도 부진했고 체력, 수비 등 여러 면에서 다 뒤졌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전 감독은 이승현의 부상에 대해 "상태를 봐야 한다. 2차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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