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흔들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뉴캐슬과 13승 11무 3패 승점 50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서 밀려 순위가 떨어졌다.
설상가상 맨유는 토트넘(승점 49점)의 추격을 받게 됐다. 만약 토트넘이 에버튼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다면 맨유는 5위로 떨어진다.
리그 3위 자리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는 이 맞대결에서 뉴캐슬은 후반 19분 미드필더 조 월록이 헤더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맨유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뉴캐슬의 공세를 막는데 급급했다. 뉴캐슬은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2연속 골대를 때리며 맨유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맨유 골문을 위협하던 뉴캐슬은 후반 42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키어런 트리피어 프리킥을 뉴캐슬 공격수 칼럼 윌슨이 머리에 맞춰 맨유 골문 쪽으로 방향을 돌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맨유는 골을 넣지 못한 채 뉴캐슬 원정서 패하고 말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 29골을 내줬다. 이는 리그 5위의 최악의 기록이다"라면서 "본머스(16위), 레스터 시티(19위), 노팅엄 포레스트(15위), 리즈(17위)가 맨유보다 기록이 나쁜 팀들이다.
글로벌 '디 애슬래틱'의 기자 로리 휘트웰은 맨유의 부진에 대해서 데이터를 지적했다. 그는 "맨유는 "최근 9경기서 승점 12점에 그치고 있다"라면서 "3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라고 강조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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