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가 그레이엄 포터(48) 감독의 경질 직후 계획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 시티는 최근 첼시에서 경질된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구단을 떠난다. 구단은 포터의 노력과 공헌에 감사드리며 그의 미래를 응원한다"라며 포터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당장 다가오는 리버풀과 경기는 브루노 살토르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르게 됐다.
포터 감독의 경질에 앞서 경질된 다른 감독이 있다. 바로 레스터 시티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다. 올 시즌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25점(7승 4무 17패)으로 '강등권' 18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구단은 2일 결단을 내렸다. 두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같은 날 나란히 경질됐다.
사령탑이 없는 상황, 레스터는 빠른 분위기 반전을 통해 반등을 노려야 한다. 데일리 메일은 "레스터는 로저스를 경질했고 뒤이어 경질당한 포터의 계획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알렸다.
포터가 만약 휴식기를 가진다면 다른 감독들에게 눈을 돌려야 한다. 매체는 "라파엘 베니테스, 제시 마시, 랄프 하젠휘틀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지휘한 경험이 있고 무적 상황이다. 이들 역시 잠재적인 후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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