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레알맨'→'7분 해트트릭' 벤제마, 이 기록은 처음이라고?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4.03 09: 49

 '2022 발롱도르 수상'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그가 레알에서 처음으로 '전반전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레알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승점 59가 된 2위 레알은 1위 바르셀로나(승점 71)와 격차를 유지, 역전 우승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사진] 카림 벤제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벤제마의 활약이 레알의 승리에 주효했다.
그는 전반 22분 호드리구의 선제골로 레알이 1-0으로 앞서고 있을 때 내리 3골을 뽑아냈다. 무려 7분 만에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전반 29분 벤제마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택배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몸을 날려 만들어낸 그의 골이다. 집념이 돋보였다.
이어 벤제마는 전반 32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데 이어 4분 뒤 오버헤드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에 마르코 아센시오와 루카스 바스케스의 골도 터지면서 레알은 6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2009년 레알 유니폼을 입은 후 벤제마가 기록한 레알에서의 첫 ‘전반전 해트트릭’이라고 축구통계업체 ‘옵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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