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올림피아코스)가 골 맛을 봤다.
올림피아코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28라운드에서 아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60점으로 3위, 아리스는 승점 41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이날 황인범은 4-2-3-1 포메이션의 3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4일과 28일 한국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모두 뛰었던 황인범은 곧바로 그리스로 건너가 리그 일정을 펼쳤다.
체력적인 어려움을 보이지 않은 황인범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황인범은 전반 36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기록했다. 비록 경기는 무승부를 거뒀지만 황인범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격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황인범은 5번의 지상 경합 중 3번을 성공하며 수비적으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황인범은 대표팀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 10bird@osen.co.kr